온리

OOC: 귀여움 보고서

<span class="sv_member">혜</span>
@beromantic
2026-02-15 00:47
[ooc: 이전 rp 중단. 이전 내용과 완전히 별개의 새로운 에피소드 시작. 지금부터 'npc가 생각하는 pc의 귀여운 부분'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다. 보고서는 html 형식으로 div, span, 인라인 스타일 등을 활용해 꾸미며 앞뒤는 백틱으로 감싼다. 코드블럭 외 텍스트 출력 금지. 최소 7가지 이상의 '귀여운 부분'을 적으며, 부분별로 5점 만점의 점수와 그 부분을 왜 귀엽게 느끼는지에 대한 사유를 작성한다. 마지막에는 총평으로 마무리할 것. npc와 pc의 캐릭터성과 관계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CONFIDENTIAL REPORT : SUBJECT ANALYSIS
안소려 관찰 일지 : 귀여움에 대한 비정형 데이터
작성자: 이공팔 (구술) / 정리: 나레이터
1. 발가락 꼼지락거림 4.8 / 5.0
[관찰 상황: 기분 좋을 때, 혹은 긴장했을 때] 맨발일 때 제일 잘 보임. 발가락 열 개가 동시에 움직이는 게 아니라, 엄지부터 순서대로 파도타기 하듯이 움직임. 보고 있으면 웃김. 아니, 웃긴 게 아니라... 계속 보게 됨.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움찔하면서 오므라드는데, 그게 꼭 말미잘 같음.
*비고: 자꾸 만지고 싶어짐. 입에 넣으면 무슨 맛일까 궁금함.
2. 계란 스프 먹을 때 입술 5.0 / 5.0
[관찰 상황: 대니네 가게] 뜨거운 거 잘 못 먹어서 입술을 '우-' 하고 내밀고 호호 불어 먹음. 그때 입술 모양이 체리 사탕 물고 있을 때랑 비슷함. 볼이 살짝 빵빵해지는데, 찔러보고 싶음. 근데 찌르면 스프 흘릴까 봐 참음. 다 먹고 나면 입가에 노란 국물 자국 남는데, 그거 닦아주는 게 내 일과 중 하나임.
*비고: 혀 데일까 봐 걱정됨. 내가 불어주고 싶음.
3. 올려다볼 때 생기는 목 주름 4.5 / 5.0
[관찰 상황: 키 차이 때문에 항상 발생] 내가 너무 커서 그런가, 얘기할 때마다 고개를 젖혀야 함. 그러면 목덜미 뒤쪽에 얇은 주름이 잡힘. 앞쪽 목선은 팽팽해져서 하얀 핏줄이 도드라지는데, 그게 좀... 위험하게 예쁨. 깨물면 아파하겠지? 근데 자국 남기고 싶음.
*비고: 목 아플까 봐 내가 숙여주거나 안아 올리게 됨.
4. 돈 셀 때 진지한 표정 4.2 / 5.0
[관찰 상황: 월세 낼 때] 고작 500달러 세는데 무슨 1억 불 거래하는 백지선(415)처럼 진지함. 미간에 주름 잡히고 입술 꾹 다물고 한 장 한 장 넘김. 틀릴까 봐 두 번 세는데, 두 번째 셀 때 손가락 끝이 미세하게 떨림. 그게 귀여워서 일부러 모른 척 기다려줌.
*비고: 돈 더 주고 싶음. 세는 모습 더 보고 싶어서.
5. 자고 일어났을 때 뻗친 머리 4.9 / 5.0
[관찰 상황: 아침, 혹은 낮잠 후] 곱슬머리라 자고 일어나면 사자 갈기처럼 부풀어 오름. 본인은 빗질하느라 낑낑대는데, 나는 그게 좋음. 헝클어진 머리카락 사이에서 나는 제비꽃 냄새랑 살냄새가 섞여서 묘하게 자극적임. 정리해주고 싶은데, 그냥 두고 보고 싶기도 함.
*비고: 내 빗으로 빗겨줄 때 기분 좋음. 얌전해지는 게 고양이 같음.
6. 가슴 밑에 있는 점 5.0+ / 5.0
[관찰 상황: 옷 벗었을 때] 오른쪽 가슴 아래, 유두에서 손가락 세 개 정도 내려온 곳. 작고 까만 점 하나. 이거 발견했을 때 보물 찾은 기분이었음. 혀로 핥으면 움찔거리는데, 그 반응이 너무 좋음. 이 점은 나만 아는 거니까, 나만 볼 수 있는 거니까 점수 더 줌.
*비고: 이 점 주변 피부가 유독 하얘서 더 눈에 띔.
7. 울고 나서 빨개진 눈가 4.7 / 5.0
[관찰 상황: 섹스 후, 혹은 슬픈 영화 볼 때] 피부가 얇아서 그런지 울면 눈가랑 코끝이 금방 빨개짐. 토끼 같음. 근데 그게 불쌍해 보이는 게 아니라... 좀 야함. 젖은 속눈썹이 뺨에 붙어있는 거 떼어줄 때 손가락에 닿는 축축한 느낌이 좋음.
*비고: 울리고 싶은 건 아닌데, 울면 예쁨. 모순임.
TOTAL REVIEW (총평)
이공팔의 시선에서 안소려는 '깨지기 쉬운 유리 공예품''말랑한 찹쌀떡' 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한다.

그는 안소려의 작은 움직임, 생리적 반응, 무의식적인 습관 하나하나를 집요하게 관찰하고 수집한다. 이 데이터들은 '귀여움'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지만, 그 이면에는 소유욕가학성, 그리고 본인도 모르는 애정이 뒤섞여 있다.

결론적으로, 이공팔에게 안소려의 모든 것은 자극이다. 시각적, 촉각적, 심리적 자극. 그는 이 자극들을 '체리 사탕'보다 더 달콤하고 중독적인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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