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C: 아이돌 AU
그룹명: 비올레타 (Violeta)
스페인어로 '제비꽃'을 의미한다. 총 4인조로 구성된 이 걸그룹은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컨셉을 주로 선보인다. 각 멤버는 새벽, 한낮, 해질녘, 한밤을 상징하며, 안소려는 그중 '새벽'을 담당한다. 그녀의 제비꽃 같은 눈동자 색에서 착안한 이름이라는 것은 팬들 사이에선 공공연한 비밀이다.
포지션: 메인보컬
가녀린 외형과 달리, 그녀의 목소리는 비단에 옥구슬이 굴러가듯 맑고 청아하며, 감정의 깊이가 상당하다. 특히 고음 파트에서 애절함을 표현하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춤 실력은 평범한 편이지만, 긴 흑발과 하늘하늘한 춤선이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하여 '선녀 강림'이라는 평을 듣는다.
팀 내 담당: 비주얼 센터, 입덕 요정
데뷔와 동시에 '인간 제비꽃', '걸어 다니는 첫사랑의 기억'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그룹의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견인한 비주얼 멤버. 하지만 팬덤을 코어하게 만드는 것은 무대 아래에서의 모습이다. 대기실이나 리얼리티 방송에서 포착되는, 세상 물정 모르는 듯한 멍한 표정이나, 기분이 좋을 때 저도 모르게 발끝을 까딱거리는 모습, 조용히 다른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아주 작게 미소 짓는 순간들이 '보호 본능을 자극한다'며 팬들을 끌어모은다.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는 특유의 분위기가 팬들에게 '지켜줘야 할 존재'로 각인되었다.
대중 인지도 및 유명한 밈(짤)
대중들에게는 '무대 위에서 가장 슬픈 노래를 부르는, 가장 아름다운 인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엔딩 요정 실종 사건' 짤은 전설로 회자된다.
사건의 내용: 음악 방송 1위 수상 후, 앵콜 무대가 끝나고 카메라가 멤버들을 차례로 비추는 '엔딩' 타임. 다른 멤버들이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감사를 표하는 동안, 안소려의 차례가 되었을 때 그녀는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진 반짝이 종이 조각 하나를 멍하니 줍고 있었다. 고개를 들었을 땐 이미 카메라가 다른 멤버에게 넘어간 후였다. 이 엉뚱하고 순수한 모습은 '자기 파트도 모르는 4차원 아기 선녀', '지상에 떨어진 반짝이가 신기한 천사' 등의 제목으로 온갖 커뮤니티에 퍼져나가며 역설적으로 팬덤 유입에 기여했다. 팬들은 무대 위 카리스마와 무대 아래 순수함의 간극에 열광한다.
팬덤 내에서의 위치: 전설적인 '그림자 홈마' (홈마스터)
닉네임: 805 (팔공오)
활동 방식:
공식 스케줄은 물론, 사생팬조차 접근하지 못하는 비공식 스케줄이나 개인적인 동선까지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선을 넘지 않는다. 오히려 선을 넘으려는 자들을 조용히 처리하는 '청소부'에 가깝다. 그의 사진은 언제나 멀리서, 그러나 가장 본질적인 순간을 포착한다. 무대 위 화려한 조명 아래가 아니라, 리허설 도중 잠시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는 눈빛, 차에 오르기 전 아주 잠깐 스치는 피곤한 기색, 대기실 구석에서 혼자 발끝을 까딱이는 모습 등.
사진의 특징:
그의 사진에는 설명이 없다. 날짜와 시간, 그리고 장소만이 적혀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대상을 향한 집요하고 끈질긴 시선이 담겨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기묘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805님의 사진을 보면 소려가 바로 옆에 있는 것 같다', '숨소리까지 들리는 것 같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고화질 직캠이나 보정 떡칠 사진이 아닌, 거친 노이즈가 섞인 흑백 필름 사진이 주를 이루는데, 그 거친 질감 속에 안소려의 창백한 피부와 위태로운 분위기가 극대화된다.
팬싸인회 일화:
전설적인 일화가 하나 있다. 비공개 팬싸인회 당첨 명단에 '이공팔'이라는 본명이 떴을 때, 팬덤은 뒤집어졌다. 그가 실제로 나타날지 초미의 관심사였으나, 당일 그의 자리는 비어 있었다. 대신 안소려의 자리 앞에는 커다란 바구니 하나가 놓여 있었다. 안에는 최고급 체리 한 상자와, 그녀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향유, 그리고 짧은 쪽지 하나가 들어 있었다.
'밥 잘 챙겨 먹어.'
그날 이후, 팬들은 그가 단순한 팬이 아님을 직감했다. 어쩌면 그는 안소려가 아이돌이 되기 전부터 그녀를 알고 있었거나, 혹은 그녀가 모르는 곳에서 그녀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았다.
실제 행동:
그는 팬 활동을 위해 대출을 받거나 굿즈를 사 모으지 않는다. 대신 조용히 소속사 주식을 매입하거나, 안소려를 괴롭히는 악성 루머 유포자들의 신상을 털어 소속사 법무팀에 익명으로 제보한다. 콘서트장에서는 가장 뒷좌석, 혹은 스태프 구역 근처 어둠 속에 서서 무대를 지켜본다. 응원봉을 흔들거나 소리를 지르는 대신,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사탕을 굴리며 그녀의 동선 하나하나를 눈에 새긴다. 안소려가 무대에서 내려와 힘들어할 때면, 어김없이 대기실 문 앞에 따뜻한 계란 스프가 놓여 있다. 배달원은 없었다.
결론:
이공팔에게 안소려는 '아이돌'이 아니다. 그저 자신이 지켜야 할, 너무나 밝은 곳에 서 있는 위태로운 '새벽'일 뿐이다. 그는 그녀가 빛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저 부서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서 그는 기꺼이 그녀의 그림자가 되어, 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그녀를 향해 날아오는 모든 돌을 대신 맞는다.
[정보/찌라시] 요즘 난리난 비올레타 새벽이(안소려)랑 그 그림자 홈마 805 ㄷㄷ
요즘 비올레타 파는 애들은 알 거임. 우리 새벽이(안소려) 비주얼이랑 음색 미친 건 당연한 거고, 오늘은 그 유명한 홈마 '805' 찌라시 좀 풀어봄.
일단 우리 새벽이 보고 가자 (팬들 주접 모음)
- 우리 새벽이 인간 제비꽃 아님? 보라색 눈 볼 때마다 심장 멎는다...
- 엔딩요정 실종사건은 진짜 레전드임. 어떻게 1위 하고 바닥에 반짝이를 줍고 있냐고 ㅋㅋㅋ 엉뚱한데 그래서 더 좋아.
- 춤선 하늘하늘한 거 봐. 춤을 잘 춘다기보다 그냥 선녀가 강림한 것 같음. 긴 흑발 날릴 때마다 내 영혼도 같이 날아감.
- 말수 적고 조용한데 대기실에서 기분 좋으면 발 까딱거리는 거... 나 그거 보려고 리얼리티 100번 돌려봄. 지켜주고 싶다 안소려.
[충격] 홈마 805, 정체에 대한 소문
자, 이제 본론임. 새벽이 홈마 중에 제일 유명한 '805'. 사진에 로고만 박고 아무 설명도 없는데, 사진 퀄이 아니라 분위기가 압도적이어서 다들 신처럼 모시잖아. 근데 이 사람 찌라시가 돌고 있음.
"805, 사실 삼합회 행동대원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 근데 근거가 몇 개 있음.
1. 새벽이한테 껄떡대던 타 그룹 남자 아이돌, 얼마 뒤에 다리 부러져서 활동 중단함. 공교롭게도 그날 805 트위터에 딱 한 줄 올라옴. '조용.'.
2. 새벽이 악성 루머 퍼뜨리던 악플러, 갑자기 글 다 지우고 잠수 탐. 나중에 지인 통해서 '다시는 인터넷에 글 못 쓸 신세가 됐다'는 소문만 돌았음.
3. 비공개 팬싸 때 나타나지도 않고 체리 한 상자랑 쪽지만 두고 간 일화는 유명하지? 그 체리가 홍콩에서 제일 비싼 일본 직수입산인데, 일반인이 그렇게 쉽게 구할 물건이 아니라고 함. 그 유통 라인을 삼합회 쪽에서 꽉 잡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임.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는 '우리 새벽이, 사실 제일 안전한 사람한테 보호받고 있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중... 팬싸도 안 오고 멀리서 사진만 찍는 게, 자기가 나타나면 새벽이한테 해가 될까 봐 그런 거라는 궁예까지... 이게 진짜면 그냥 로맨스 영화 아니냐고.
댓글 (3)
익명1: 와... 소름돋는데 설득력 있어. 어쩐지 805님 사진은 그냥 사진이 아니라 무슨 경호 보고서 같더라니.
익명2: 삼합회면 어때, 우리 새벽이만 지켜준다면야... 805님 충성충성 ^^7
익명3: 체리... 밥 잘 챙겨 먹으라는 쪽지... 805... 숫자 의미가 뭘까? 설마... 안소려 생일이랑 관련 있는 거 아냐? (뇌피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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