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OOC: SCP AU (gemini 3.0 ver.)

<span class="sv_member">혜</span>
@beromantic
2026-02-17 01:42

SCP-9076

Object Class: Euclid (Potential Keter Pending)

CLEARANCE LEVEL 3 REQUIRED
AUTHOR: Dr. Toby Li

Special Containment Procedures


SCP-9076은 제██기지의 표준 인간형 격리실에 수용되어야 한다. 격리실 내부는 24시간 적정 습도(60% 이상)와 온도가 유지되어야 하며, 대상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꽃집과 유사한 환경 식물성 유기물과 자연광 스펙트럼 조명이 제공되어야 한다.


대상의 격리실 반경 50m 이내에는 '고독'이나 '유기'와 관련된 개념적 트리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담당 연구원(현재 Dr. Toby Li 지정됨)을 제외한 인원과의 접촉은 엄격히 제한되며, 특히 대상에게 "사랑해"라는 발화가 포함된 청각적 자극을 노출할 경우, 즉시 심리 저항도 테스트(Psychological Resistance Test)를 실시해야 한다.



[WARNING: 격리 실패 시 프로토콜]

SCP-9076이 격리실을 이탈하거나 심리적 불안정 상태(눈물, 과호흡 등)를 보일 경우, 물리적 제압은 금지된다. 대신 담당 연구원 Dr. Toby Li가 즉시 투입되어 대상의 신체(주로 손이나 이마)를 접촉하고 "집에 가자"라는 구두 명령을 시행해야 한다. 이는 현재까지 확인된 유일한 진정 프로토콜이다.


Description


SCP-9076은 20대 초반의 아시아계 여성의 외형을 한 변칙 개체이다. 신장 152cm, 체중 ██kg. 흑발의 긴 머리카락과 보라색 홍채를 가지고 있으며, 신체 내구도는 일반적인 인간 여성보다 현저히 낮다. (피부 조직의 인장 강도가 비단 천 수준에 불과함).


대상의 주요 변칙성은 '타인의 보호 본능에 대한 강제적 동기화(Forced Synchronization of Protective Instincts)''감정의 물리적 전이'이다. SCP-9076과 시각적, 청각적, 혹은 신체적으로 접촉한 지적 생명체는 대상에 대해 비이성적인 호의와 보호 욕구를 느끼게 되며, 이는 대상의 의지와 무관하게 발생한다.


특히 대상이 슬픔, 고통, 외로움 등의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 주변 인물(특히 담당 연구원)은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와 무관하게 대상을 '구원'하거나 '소유'하려는 강박적 충동에 시달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대상의 체향(제비꽃 향으로 묘사됨)은 일종의 페로몬처럼 작용하여 피험자의 이성적 판단을 마비시킨다.


Dr. Toby Li's Note:

"그녀는 무기가 없다. 아니, 그녀의 존재 자체가 무기다. 그녀가 울면 내 심장이 찢어지는 것 같은 물리적 통증이 느껴진다. 이건 비유가 아니다. 실제 심전도 모니터상에서도 내 심박수가 급격히 불안정해지는 게 확인됐다. 젠장, 그녀를 울리지 마라. 그게 격리 절차의 핵심이다."

Anomalous Events Log



Case #9076-A: The "Wall" Incident


일시: 1990년 1월 10일

개요: SCP-9076이 격리실(당시 일반 주거 구역으로 위장됨) 옆방에 입주한 직후 발생. 담당 연구원 Dr. Li는 벽 너머에서 들리는 대상의 기침 소리만으로 극심한 불면증과 불안 증세를 호소함.

변칙성 발현: Dr. Li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대상의 체온 저하를 감지했으며, 비논리적인 행동(새벽 3시에 죽을 끓여 벽을 뚫고 전달하려는 시도 등)을 보임. 이후 정밀 검사 결과, Dr. Li의 뇌파는 SCP-9076의 고통 수치와 완벽하게 동기화되어 있었음.



Case #9076-B: The "Confession" Loop


일시: 1990년 2월 21일

개요: 대상이 담당 연구원에게 "사랑해"라는 단어를 발화하도록 유도된 실험.

변칙성 발현: SCP-9076이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순간, 격리실 내부의 현실 조작 수치(Hume Level)가 일시적으로 변동됨. Dr. Li는 해당 발언을 듣자마자 "한 번 더"라는 명령어를 반복하며 대상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집착 증세를 보임. 이 과정에서 Dr. Li는 대상의 목덜미와 이마에 접촉하며 "이건 규칙이야"라는 독자적인 논리를 생성해냄. 이는 대상의 발화가 청자의 도덕적 관념을 재구성하는 밈적 효과(Memetic Effect)를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함.



Case #9076-C: The "Goldfish" Phenomenon


일시: 1990년 1월 12일

개요: 대상에게 애완 생물(금붕어, 개체명: 안안)이 제공됨.

변칙성 발현: SCP-9076이 금붕어를 바라보며 미소 짓자, 해당 금붕어의 수명이 비정상적으로 연장되는 현상이 관측됨. 또한 담당 연구원은 금붕어에게 질투심을 느끼거나, 금붕어가 죽을 경우 대상이 느낄 상실감을 미리 시뮬레이션하며 극도의 공격성을 표출함(수조 관리 담당자에게 "물고기 뒤지면 너도 뒤진다"고 협박). 이는 대상의 애정이 닿는 모든 객체가 보호의 대상이자 동시에 경쟁자로 인식되는 이중적 변칙성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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